3분기 완성차 생산량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가 4분기 생산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. 다만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차가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.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올 4분기 사상 최대 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노조와 특근 계획을 협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코로나가 말레이시아에 급격히 퍼지면서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된 현대차는 지난달 말부터 현지 반도체 공장의 정상화에 따라 10월 말 부터는 부품이 정상적으로 반입될 것으로 보고 일요일 특근 재개를 추진중이다. 노조도 특근을 환영하는 분위기다.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근무시간까지 줄어들었던 터라 퇴직을 앞둔 근무자의 경우 특근을 통해 퇴직금..